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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ㆍ성남 주말 승점 사냥

21R 경남 2-0. 울산 3-2 각각 격파…인천은 부산에 0-1 패

 

경인지역을 연고로 둔 프로축구 성남 일화와 수원 블루윙즈가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얻어내며 즐거운 주말을 보낸 반면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성남은 14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1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전성찬과 에벨톤, 에벨찡요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2연승을 거두며 승점 22점을 기록했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라돈치치의 복귀 이후 가진 3경기에서 모두 승리극 거뒀다.

성남은 초반부터 공세를 강화했고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 부근에 있던 전성찬은 페널티 박스 중앙 안쪽에 있던 조재철이 뒤로 내준 패스를 왼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3분 뒤인 전반 20분에는 조동건이 왼쪽 측면서 내준 크로스를 에벨톤이 슛한 볼이 그대로 울산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다라났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 13분 울산 고슬기에게 한 골을 내주며 2-1로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성남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32분 에벨톤이 오른쪽 측면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앞에 있던 에벨찡요가 득점을 올리며 3-1로 다라났다.

후반 42분 울산 김신욱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한 골을 잘 지켜 승리했다.

수원도 전날 열린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스테보의 선제골과 후반 곽희주의 쐐기골에 힙입어 2-0 승리를 장식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수원은 수차례 경남의 골문을 두드리며 거세게 몰아쳤고, 선제골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전반 20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염기훈이 올린 볼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스테보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해 경남의 골망을 가르면서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전반을 마쳤다.

또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염기훈이 올려준 볼을 곽희주가 헤딩골로 경남의 골문을 흔들며 2-0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밖에 인천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90분 내내 고전하다 결국 파그너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부산의 맹 공격에 끌려가던 인천은 전반 25분 한지호에게 페널티팍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파그너가 그대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0-1로 끌려갔다.

이후 후반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인천은 부산의 골문을 지속적으로 노렸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채 0-1로 경기를 마쳤다.

/이동훈·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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