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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백석리 일원 폐기물·토사 2600톤 누가 묻었나?

토지주, 건물 신축하며 불법 매립
시 “현장확인뒤 원상복구·고발 방침”

한 토지주가 자신의 건물을 지으면서 국유지 등에 토사와 건축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한 것으로 확인돼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토지주 A씨의 남편 B씨는 지난해 10월 파주시 파주읍 백석리 195의1 일대 자신의 땅에 창고 건물을 지으면서 15t트럭 7~8대 분량의 폐콘크리트 등 건축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했다.

B씨 또 자신의 땅과 인접한 백석리 196일대 국유지 590㎡에 관계당국으로 부터 허가도 받지 않고 15t트럭 170대 분량(2천500여t)의 토사도 불법 매립했다.

B씨의 아들은 “지난 2월께 누군가가 우리를 음해하려는 목적으로 파주시청에 신고해 장비를 동원, 현장을 확인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우선 현장을 확인한 뒤 불법사실이 드러나면 원상복구는 물론 고발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사가 매립된 백석리 196일대 국유지는 재경부 소유의 토지로 파주시가 관리해오다 지난 6월 한국자산관리공사로 관리가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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