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에 따르면 평택 예절교육관이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토요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우리나라 전통 차와 예절을 알리는 다도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다도 시연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외국인 및 관광객, 외교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시 예절교육관 회원들의 다도 시연회와 무료 시음이 진행된다.
시 예절교육관은 지난달 9일부터 실시된 청와대 다도 시연회를 통해 하루 평균 1천여명의 내·외국인 및 관광객, 외교관 가족 등이 우리나라 차의 깊은 맛과 전통예절을 체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수화 원장은 “흔히 차 하면 중국의 차를 떠올리게 되지만 우리나라의 차 역시 맛과 품질 면에서 상당한 우수성을 지니고 있다”며 “한복을 입고 전통 예절을 익히며 다소곳이 차를 따르는 다도체험 프로그램에 특히 외국 관광객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 예절교육관은 지난해 G20 정상회의 때 한국을 대표하는 다인(茶人) 28개 단체와 함께 G20 참가 수행원과 각국 기자단,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다도의 깊은 맛과 아름다움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