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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캠퍼스 백지화 파장 ‘일파만파’

파주 대책위 발족 사업재개 촉구 운동 준비
“힘 실어달라” 김문수·국회의원 등에 편지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백지화에 따른 파장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민들이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포기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를 발족하고 나서는 등 점차 대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범대위는 25일 오후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파주지역 41개 사회단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박성훈 파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범대위는 앞으로 시민궐기대회 추진, 1인 시위 참여 등을 통해 이대 파주캠퍼스 백지화에 항의하고 사업 재개를 촉구하는 운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박성훈 위원장은 “파주시가 성명서 발표, 건립포기 규탄 집회를 여는 등 시민의 명예을 회복하고자 전력투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확고한 의지를 한곳으로 모으고 실천하는데 앞장서 나가기 위해 대책위를 구성하게 됐다”며 “범대위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와 시민을 추가 참여시키는 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이대가 사업 포기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사회를 정식으로 열었는지 등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시는 또 이인재 시장 명의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주호 교과부장관,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에게 편지를 보내 이대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이대 측에 시가 법적인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이대측에 공문을 보냈더니 ‘오염 치유는 파주시민을 위한 일’이었다고 책임 회피하고 공개토론 제안도 거절했다고 소개한 뒤 “이번 사태는 파주와 이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대가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길은 파주캠퍼스 건립을 약속대로 진행하는 것 뿐”이라며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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