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대규모 재난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특수임무단’을 설치키로 했다.
해경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상수색구조 역량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특수임무단은 총경급 경찰관을 단장으로 한 본청 부속기관으로 두고 전복 또는 화재 선박내에서의 인명구조, 심해탐색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해상에서의 인명구조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양경찰학교에 ‘구조구급학과’를 신설한다.
이 밖에도 이날 해경이 발표한 ‘해상수색구조 역량강화 방안’에는 전국 해양경찰 파출소·출장소를 수색구조 거점화하고, 항공구조를 활성화 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에따라 전국 15개 해양경찰서 별로 ‘122 해양경찰 구조대’를 전문화하기 위한 교육이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