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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경기부문’ 실망 크다

인발연, 생활형편·경기·가계저축·부채 종합지수 분석 결과

경제에 대한 기대와 실현을 비교하는 기대실현만족도에서 인천시민은 경기부문에 대한 실망이 가장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은 조승헌 연구위원이 수행한 인천발전연구원 기본연구과제인 ‘인천경기종합지수 분석’ 결과 인천시민은 경기부문에 대한 실망이 가장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승헌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대실현만족도지수는 생활형편, 경기, 가계저축, 가계부채 등 네 가지 항목에 대해 소비자의 전망이 실제 어느 정도 실현됐는가를 6개월 단위로 비교해 분석했다.

분석구간은 지난 2009년 10월에서 2010년 6월까지 9개월 동안과, 2010년 7월에서 2011년 4월까지 10개월 구간으로 구분해 실시했으며, 생활형편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는 2011년부터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10년은 6개월 후의 생활형편이 측정 시점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110 안팎이었으나 2011년에는 하강추세가 관찰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경기와 가계저축에 대한 기대수준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네 가지 항목 중에서 가장 높지만 실제 결과에 대한 주관적 판단은 가장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경기 기대수준이 다른 항목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현재의 경기수준에 대한 절대적 만족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특히 이는 현재의 경기가 나쁘기 때문에 잠재적 성장가능성이 상당히 있다는 논리가 높은 기대심리로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가계부채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결정적 원인은 기대수준이 워낙 낮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거의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가계부채에 대한 기대수준 평균값은 98.4로 나타나 100미만이므로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것은 다른 세 가지 항목의 기대수준이 모두 100이 넘는 것과 대조되며, 생활형편, 경기, 가계저축에 대해서는 좋아졌으면 하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기대를 접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대가 애초부터 낮았으니 실망할 여지가 없어 만족도가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기대수준에 대한 실현수준의 비율을 나타내는 만족도는 퍼센트로 표시해 100을 넘으면 기대보다 성과가 좋은 것이며 100미만이면 기대에 미흡하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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