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안덕수)은 실무직 공무원의 호칭에 대한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직위명이 없는 6급 이하 공무원의 호칭을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대외직명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6급 공무원은 ‘주무관’, 7급 이하 공무원은 ‘실무관’으로 호칭하고 각종 공문서와 공무원증, 명함, 홈페이지, 직원안내 등 대외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자결재 시스템 및 홈페이지를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그 동안 직위명이 없는 6급 이하 공무원들의 호칭은 관행적으로 ‘서기’, ‘주사’ 등 직급 명칭과 ‘님’, ‘씨’ 등의 일반 존칭을 함께 사용해 주민들의 혼란을 초래했었다.
군 관계자는 “직급을 대신해 통일된 대외직명을 사용함으로써 직원들에게는 사기를 높이고 민원인들에게는 명칭 혼돈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대외직명 규정을 마련하였다”며 “대외직명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주민과 공무원 등에게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