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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북소리 2011 韓日 고서특별전 개최

대한매일신보 원본·1970년대 교과서 등

한·일 희귀 고서와 민속자료 등 8천여점이 한자리에 모인다.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는 ‘파주북소리 2011’ 행사가 열리는 10월1~9일 파주출판도시 들녘출판사 사옥에서 한·일 희귀 고서와 민속자료를 선보이는 ‘한일 고서특별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한일 고서특별전에는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거리의 대표적 고서 전문 책방인 ‘고서점’과 일본의 ‘동경고서조합’이 참여한다.

특별전에는 17~18세기 일본 막부의 외교 거물이자 학자였던 아라이 하쿠세키(新井白石)가 1700년대 조선의 문화와 문물을 기록한 역사서 ‘계림래빙기(溪林來騁紀)’ 미공개 필사본이 첫 선을 보인다.

또 구한말 신문인 대한매일신보 원본 1년치와 1940년대 축음기용 SP음반, 1900년대 초부터 1970년대까지 근·현대 교과서 등이 전시된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일본 고서점 거리의 서점들이 기증한 디자인, 패션, 건축, 미술, 만화, 한국 관련 고서를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부산 보수동의 헌책방 거리는 1950년대 6·25전쟁 중에 생겨나 1970~1980년 본격적으로 형성된 뒤 현재까지 50여개 고서점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도쿄의 진보초(神保町) 지하철역 주변에 자리 잡은 고서점 거리는 메이지 시대에 도쿄대학 등 많은 학교가 생기면서 자연스레 서점이 몰려 형성된 곳으로, 현재 150여개 헌책방이 들어서 있으며 매년 10월 ‘고서축제’를 열어 100만권 이상의 고서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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