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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속놀이로 신명나게 놀아보세~

내일부터 ‘경기도 민속예술제’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오용원)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양주시 별산대놀이마당 일대에서 ‘제18회 경기도 민속예술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도내 각 시·군의 민속예술을 발굴, 육성해 지역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통문화와 경기 민속예술에 대한 긍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도 보고 듣기 어려운 노동요와 회다지소리, 답교놀이 등의 민속 공연을 우리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축제를 선보인다.

경기도 민속예술제는 경기도 향토문화의 뿌리를 가다듬고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발굴과 전승, 보존을 위해 1982년부터 격년제로 이어져오는 경기도 대표적인 민속축제다.

도의 각 시·군에서 지역의 풍습과 정서를 담은 민속놀이, 민속무용, 민요 등의 대표 민속예술 공연 축제로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전국대회인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경기도 28개 시·군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기존 경연 중심의 진행에서 벗어나 경기도에 살고 있는 다문화인들이 기획, 진행하는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다문화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패 우금치의 ‘선녀와 나뭇꾼’도 함께 구성해 한국의 민속예술과 더불어 아시아의 각 국의 민속예술을 즐길 수 있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2009년 대상을 수여한 동두내옛소리보존회(동두천 대표)의 ‘동두내 두레소리’와 한뫼국악예술단과 경기도립국악관현악단의 협연 공연, 취타대 행렬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축제장 곳곳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는 ‘레인보우 김삿갓’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마당, 경기도의 특산품 전시 등 예년에 비해 한껏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

오용원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 지회장은 “민속예술제를 통해 경기의 얼과 뿌리를 재확인하고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깊이 인식해 문화적 힘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와 31개 경기도 문화원은 경기도 민속예술의 발굴, 보존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민속예술제는 홀수연도에는 일반부, 짝수연도에는 청소년부로 나눠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매년 경기도 시·군 문화원으로부터 개최신청을 받아 개최지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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