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6일부터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배구와 양궁, 궁도, 럭비 등 4개 종목을 개최하는 안산시는 시를 단원의 도시로 부각시키고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가 이룩한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안산단원미술제’를 개최한다.또 검도 종목이 열리는 시흥시에서는 연성문화제 20주년을 맞아 ‘연성’의 의미와 가치에 부합하는 차별화 된 축제인 ‘연성문화제’가 열린다.

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단원미술제는 지난 1999년에 이어 올해로 13회째 개최 되는 2011 단원미술제는 총 574점이 출품돼 260점이 입상됐다.

개막식은 8일 오전 10시 수상자 및 미술관계자, 내빈 등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원전시관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서양화부문이 타공모전에 비해 기량이 뛰어난 작품과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접수되어 단원미술제의 위상을 실감했다.

대상은 2천만원, 부문별 최우수상은 각 500만원 씩, 우수상은 각 100만원씩 작가에게 부문별로 주어지는데 개막식과 함께 시상될 예정이다.

이밖에 단원미술제 운영위원회는 전시기간 중 단원전시관을 찾는 시민들과 청소년. 일반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공개부스로 마련되는 미술체험 행사에는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풍성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으며 단원신명마당에서는 북청사자놀음(중요문화재 제15호), 안산시립국악단공연, 다문화공연과 퍼포먼스 ‘활인검’, 조각상 스테츄마임 공연들이 펼쳐진다.

더불어 단원미술제 운영위원회에서는 행사기간동안 외국인 거주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예술창작을 장려하는 취지로 ‘제2회 다문화가정 사랑 나눔’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회도 동시에 개최된다.

미술제 관계자는 “단원미술제 ‘다문화가정 사랑 나눔전’ 은 단원의 도시인 안산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면서 “예술적 창작 능력을 갖춘 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예술적 창작 능력을 갖춘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한다”고 말했다.(문의 : 안산시청 문화예술과 예술담당 031-481-2068)

◇시흥시

시흥시는 7일부터 9일까지 20회를 맞아 제20회 연성문화제를 소산서원과 관곡지, 청소년수련관, 옥구공원 등에서 열린다.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월곶리 상곡교차로에서 달월 벼베기 축제가 열리고 오후 4시부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알리고 오후 4시부터는 뜨락콘서트 ‘관곡지에 핀 나팔꽃’ 콘서트가 열린다.

기타 공연으로는 경기도 찾아가는 공연 ‘다듬이 소나타’(꼭두쇠)와 2011 미소희망잡이 콘서트(미소컴퍼니), 해설이 있는 경·서도민요 한마당(서도소리보존회)이 열린다.

또 월미두레풍물놀이 전통연희단 ‘꼭두쇠 월미두레풍물놀이’ 공연과 일본 공연팀 공연 ‘횡굴암호신락 : 요코호리 이와도 가구라’ 고전무용 고전무용 공연, 동아리 공연(정왕2동난타, 각설이, 물왕리 기체조, 잉벌로색소폰, 줌마밴드, 월미풍물 일반부, 가야금병창, 경기민요), 아동극 아동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이 열려 경기도를 찾는 전국 선수들에게 시흥의 문화를 알린다.

문화체험으로는 다도문화체험(지역사회교육협의회 다도문화체험 진행)과 시조창 따라부르기 ‘박일엽 명창과 함께하는 시조창 따라부르기’, 기본 문화체험 ‘한지, 종이접기, 짚풀’ 등이 열리고 연음식 시식 ‘예그린’ 연음식(찐빵, 막걸리, 아이스크림, 연차, 콘프레이크 등) 시식회도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시흥의 옛모습 사진 전시’, ‘생활사유물 전시’, ‘시흥유기 전시’ 등이 펼쳐지며 관곡지, 연꽃, 강희맹 선생에 대한 미술·글짓기 작품공모 (관내 초,중,고교생) 학생 글짓기 미술 공모대회도 열린다.

기타 부대 행사로는 ▲벼베기 체험 및 시합 ▲길놀이 공연 ▲농기전시 ▲뜨락콘서트 ▲시노래모임 나팔꽃 공연 ▲강희맹 사신단 퍼레이드 군부대 병력, 문화원 이사진으로 구성된 사신단 재현 퍼레이드 (오이도 --> 옥구공원)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