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전국우체국 봉사단 대표 80명이 10일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 수해지역을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50여 가구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현재는 일손이 부족해 농작물 수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우체국 봉사단은 수확이 늦어지고 있는 농가를 찾아 가지 수확을 돕고 내년 농사를 위한 농지 정리도 도왔다.
도규상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은 “지난 여름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던 파주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면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3천700여 우체국에서는 4만2천여 직원들이 우정사회봉사단과 집배원 365봉사단 등 526개 자원봉사단체를 만들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