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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공공아파트 6만4천가구 착공

이지송 사장 “파주운정3지구 예정대로 추진”
LH “전월세난 해소·일자리창출”… 당초물량보다 2천가구 더

LH가 올해 공공아파트 착공 물량을 전년 대비 4배 수준인 6만4천가구로 늘린다. 이는 당초 착공 계획보다는 2천가구 가까이 늘어난 물량이다.

이지송 LH사장은 11일 성남 정자동 본사 사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월세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1만6천가구에 그친 주택착공을 올해말에는 6만4천56가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국민임대 2만4천425가구, 영구임대 826가구, 공공임대 9천510가구 등 임대아파트가 3만4천761가구이며, 공공분양이 2만9천304가구이며 LH는 이 가운데 지금까지 2만704가구를 착공했다.

아울러 LH는 고용창출과 건설업 활성화 차원의 맥락에서 11조원에 이르는 공공공사 물량도 연내에 전량 발주키로 했다.

이 사장은 “현재 건설업계는 전대미문의 불황을 겪고 있다”며 “불황의 원인인 물량부족 해소 차원에서 올해 발주예산을 다 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게 보금자리지구와 택지개발지구는 사업 시기를 적절히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은 11월 하순 입주자모집 공고 후 올해 12월초 청약접수를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사업면적이 화성동탄1지구의 2배에 달하는 17.4㎢ 에 달하는 광명시흥지구의 경우는 민간공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시행 방안을 마련한 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광명시흥은 사업면적이 넓고 주택도 9만5천가구나 계획되어 있는 대규모 사업지구”라며 “국회 계류 중인 보금자리특별법이 개정돼 민간참여가 가능해지면 함께 개발하는 방안을 강구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하남감북 지역 보금자리지구와 파주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금자리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구도심 재개발 사업을 대안으로 삼아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보금자리주택 지을 땅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는 구도심 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방식도 일괄 수용이 아니라 공공과 주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관리처분 방식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 사장은 최근 전월세난과 관련해서는 공급확대가 능사가 아니라는 견해도 덧붙였다.

그는 “서울시 도로를 넓히는 것으로 교통난이 해결되지 않는 것처럼 주택을 몇 한꺼번에 많이 짓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수요와 공급, 착공과 멸실 등 제반사항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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