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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질적 자본유입 ‘심혈’

인천경제청, 천진·북경 기업 방문 투자협상
“中정부의 해외 진출 장려 분위기 십분 활용”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투자유치활성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이 청장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천진을 방문해 강하이(港海)그룹과 송도지구 사업개발 투자협상을, 북경에서 옌다(燕達)그룹과 송도 상업시설 및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단지 개발과 관련한 투자유치협상을 실시한다.

경제청에 따르면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2011년 6월말 현재 이미 3조 1천975억 달러를 돌파해 지난해(2조 4천543억 달러) 동기대비 30.3% 늘어났다.

최근 2~3년 중국정부는 자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호소하고 있으며 해외투자 심사허가 한도액을 1천만 달러에서 1억 달러로 한도액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한편, 정부주관에 의한 대형 해외진출설명회를 분야별 다양한 형태로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시작했다.

지난 2010년 중국의 해외직접투자는 전 세계 해외직접투자액의 5.2%(5위국)에 해당하는 688억1천만 달러, 이중 대(對) 한국투자는 매우 미미한 상태다.

이에 이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투자유치활성화를 통한 제2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가까운 이웃 중국자본 유입경로를 확보하고 유력중국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천진, 북경지역을 방문해 개별기업 방문상담 및 투자협약체결 행사를 가지게 됐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해부터 부동산투자이민제도 도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국내 거주권, 영주권이 부여돼 교육, 노후대책, 해외여행의 편리성 및 재산안전 등의 고려로부터 해외에 거처를 두고자 하는 중국인들의 대(對) IFEZ부동산투자에 따른 중국자본의 대량유입이 기대된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천진, 북경지역 기업과의 투자협정을 계기로 중국정부의 해외 진출 분위기를 십분 활용해 중국기업, 중국고객층 선점을 위한 타깃공약을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중국자본 유입에 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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