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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기車 부품 전초기지’ 시동

宋시장, 송도TP 특강서 청사진 제시
경제자유구역 국내 5대 기업 유치 추진 등 국제경쟁력 강화

국내 5대 기업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유치 및 전기자동차 부품 전초기지로의 육성이 추진된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11일 밤 송도테크노파크 초청으로 미추홀타워 20층 대회의실에 열린 글로벌 CEO과정 특강에서 “인천의 경제수도 추진은 국내 빅 리그용이 아닌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천건설을 위한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경제자유구역에 국내 5대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날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송도국제도시의 셀트리온이 세계 2위 바이오 의약품 생산 규모로 성장 한 가운데 삼성에 이어 동아제약 유치가 확정됐다”며 “삼성 등 대기업 유치로 인한 시너지 효과로 앞으로 많은 국내 기업이 합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존슨&존슨 등 외국기업 입주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환경문제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LG그룹의 서부단지 전기자동차 부품 연구시설 투자 등과 연계해 인천이 전기차 부품사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한국GM이 있는 서북권을 완성차, 자동차부품산업, 중고자동차 수출, 자동차용품, 자원 재활용, 차세대 자동차 신기술 개발이 가능한 ‘스마트 오토밸리’로 조성 중이다.

송 시장은 이어 “국내외 경제 사정 등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인천의 강점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중국과 세계 최대 자원국가인 러시아, 그리고 블루오션인 북한이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의 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중국의 경우 항공수요 급증으로 연간 100여명의 조종사가 필요하다”며 “영종에 조종사훈련센터를 건립키 위해 보잉사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송 시장은 또 “경제협의체를 함께 구성하고 있는 인접도시 김포, 부천, 시흥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특히 인천도심과 강화 사이에 섬처럼 갇혀 있는 김포시와의 교통문제 해결 등을 위해 통합이 구체적으로 논의돼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천공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김포 공항의 국내선 취항을 무작정 늘리는 것보다 인천공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일본과 중국의 국제·국내선 분리 시스템운영 실패를 거울삼아 인천국제공항 집중화에 무게를 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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