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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례허식 혼례 이제그만 사랑의 서약식 아름답게

가족부, 호화예식 문화 개선 ‘100인 선언식’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13일 고비용 외형위주 혼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생활개혁실천협의회 등과 함께 ‘아름다운 혼례문화 확산을 위한 100인 선언식’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최근 특급호텔 호화 혼인예식이 확산되는 등 물질주의와 체면위주의 혼례관행으로 사회적 위화감 조성, 젊의 층의 혼인예식에 대한 부담감 등 결혼을 기피하거나 연기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관혼상제 설문조사 결과 (2011년 5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주관) 관혼상제중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혼례 56.1%, 제례 23.5%, 상례 12.1% 순으로 나타났고 혼례 비용이 가장 부담된다 59.6%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이에 따라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회원로와 시민 사회단체, 연예인 등을 중심으로 혼례문화 개선 100인 선언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 자녀 혼인예식을 검소하게 치른 김현애 여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배우자) ▲ 주례 없이 극장에서 소신있는 혼인예식을 한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 ▲ 종교시설을 이용한 검소한 혼인예식과 이탈리아와 한국의 혼례문화 차이에 대해 크리스티나·김현중 부부가 사례발표를했다.

100인 선언에 서명한 각계 기관·단체 및 개인들은 앞으로 선언문에 서명한 내용을 적극 실천하고 가까운 친지와 이웃에게 검소한 혼례문화 확산에 동참하도록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검소한 혼례문화 확산에 공감하는 시민 사회단체와 함께 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저렴하면서 품위있는 혼인예식 모델을 개발해 관련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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