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금융기관의 8월 중 수신은 증가폭이 소폭 확대된 반면 여신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1년 8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수신은 2천696억원 증가하며 전월(2천287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늘어났다.
반면 금융기관의 여신은 1조2천430억원이 증가해 전월(2조654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예금은행의 수신은 정기예금의 증가와 함께 전월 -3천991억원에서 4천214억원으로 증가, 여신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7월 1조8천135억원에서 8천295억원으로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은 종합금융회사와 신용협동기구 및 신탁계정이 동반 감소하며 전월 6천278억원에서 이달(-1천518억원)들어 하락세로 반전됐고, 여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신용협동기구의 증가폭이 확대된 가운데 전월 2천519억원에서 4천135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