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지난 9월 소비자 물가 오름세는 둔화됐지만 전셋값 상승폭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의 소비자 물가가 4.2% 올라 전달의 5.2%보다 오름세가 둔화됐다.
이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1.8% 올라 전달의 13.9%에 비해 오름폭이 많이 축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기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2.1% 상승(전국 평균 1.8%)해 지난 6월 이후 상승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한편 취업자수는 전달보다 7만명 줄어든 10만명으로 조사됐고, 고용율도 전년 동월보다 0.7%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