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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잃은 무건리 주민들 ‘청신호’

파주시 이주단지 조성 내년 9월까지 완료

육군 1군단 무건리훈련장 권역화사업으로 터전을 잃게 된 주민들을 위해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어린이공원 등의 기반시설 갖춰진 이주단지를 2012년 9월까지 완료할 전망이다.

17일 파주시와 국방부 무건리사업단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1일 정책실무협의회를 열어 1군단 무건리훈련장 예정지인 법원읍 오현리 일대 3천69만㎡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대책용지(상가 등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부지) 공급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 무건리사업단은 법원읍 가야리 일대에 이주단지 4만9천900㎡와 생활대책용지 3천915㎡ 조성사업에 착수, 내년 9월까지 부지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주단지와 생활대책용지는 무건리훈련장 예정지에 거주하는 142가구 가운데 세입자 등을 제외한 70~80가구에 공급된다.

이주단지는 가구당 363㎡씩 조성원가(3.3㎡당 100만원 안팎 추산)로, 생활대책용지는 가구당 26.4㎡씩 감정가격으로 각각 공급된다.

이주단지 조성은 2010년까지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주민들이 생활대책용지를 주지 않으면 입주할 수 없다고 맞서 2년가량 늦어졌다.

무건리사업단은 협의 보상에 거부한 8가구에 대해 11월 토지 수용재결 절차를 진행한 뒤 훈련장 조성공사에 들어가 2016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무건리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12월에 이주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하면 내년 9월께 완료될 예정”이라며 “무건리 훈련장 조성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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