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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무의 복합도시 조성 닻 오르다

특수목적법인 SPC 설립… 투자유치 가속도
개발사업시행자 지위 확보때까지 IFEZ 주도

인천자유경제구역청(IFEZ)과 용유무의PMC(이하 PMC)는 17일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이하 SPC)설립을 확정하고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PMC는 당초 기본협약 당사자인 캠핀스키 컨소시엄과 500억원의 자본금으로 SPC를 설립하기로 했으나, 지난 8월 개정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요건이 자본금 1조이상, 매출액 3조 이상, 2년 당기 순이익 발생 등으로 조건이 상향되자 요건 충족시 까지 IFEZ 주도로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그러나 SPC 미설립 시 외자유치 곤란, 국·시비 확보 곤란, 법적 문제발생 소지, 민원발생 예상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까지 자본금을 납입한 K컨소시엄(200만달러) 대우건설(15억원), 대한항공(15억원) C&S자산관리(10억원)을 주주로 총63억원의 자본금으로 SPC를 설립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IFEZ는 SPC의 개발사업시행자 지위가 확보될 때까지는 인천광역시장이 개발사업시행자로서 사업을 적극 추진하되 SPC가 개발사업시행자 조건을 충족할 때까지는 개발사업시행 예정자 지위를 유지하고 조건 충족 시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5월 송영길 인천시장의 중동방문시 투자의향을 밝혔던 알파단그룹 회장단 일행의 투자협의를 위한 방한이 11월 20일로 예정되었으며, SPC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청은 재무적 투자의향을 밝힌 아부다비 투자청과 카타르 투자청에 정식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투자유치에 속도가 예상된다.

향후 추진일정을 보면 2011년 12월에 업무위탁협약 체결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후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을 2012년 12월까지 시행하여 2012년 말에는 보상 및 공사를 착수하는 목표로 추진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종철 청장은 “좋은 디자인이 부동산 개발이익을 극대화 시키는 시대인만큼 용유무의 개발사업에는, 세계적인 랜드마크항만, 도로, 철도, 자기부상열차 등 막대한 인프라가 완벽히 구축돼 있다”며 “민간 개발사업시행자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이기 때문에 인천시와 인천시경제자유구역청이 주도적으로 이 사업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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