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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PC 적합업종 지정을” 촉구

컴퓨터 판매업협동조합 선정 결의대회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확장을 견제하기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및 품목 선정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중소 “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하루 빨리 중기 적합업종 선정작업을 완료해 대기업이 사업을 그만둬야 한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스크톱PC 조립·판매분야 중소업체 모임인 정부조달컴퓨터서비스협회와 한국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은 지난 21일 중기 적합업종 선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현재 데스크톱 PC 업종에는 대기업이 소상공인 2만여명과 경쟁한다”며 “대기업은 해외OEM생산, 덤핑 및 밀어내기 판매로 유통질서를 파괴하면서 중소기업과 전국 소상공인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이 업종이 과거에는 첨단기술 산업이었지만 점차 부품을 단순 조립하는 산업으로 구조가 바뀌고 있다”며 “노트북, 태블릿PC 및 각종 첨단 제품을 쏟아 내는 대기업이 이 분야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들 중소업계와 대기업은 최근 몇차례 만나 회의를 가지기도 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및 품목작업을 진행중인 동반성장위원회 주재 아래 양측은 시장영역을 어떻게 나눌지 등을 논의키 위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기업들이 이미 기존 대부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합업종 선정될 경우 사업을 그만둘 수밖에 없기 상황이기에 회의는 별 성과가 없었다.

PC중소업체의 한 관계자는 “두차례 협의를 거쳤으나 대기업의 일방적인 협상거부로 인해 우리 중소업계, 소상공인단체는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어 이번 결의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반성장위는 지난달 1차로 16개 품목을 적합업종으로 선정한 데 이어 내달 4일 제 2차 중소기업적합업종·품목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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