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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소종결자 삼형제가 온다

 

연극계의 최장기 흥행작인 ‘라이어’의 원작가 레이 쿠니가 아들 마이클 쿠니와 함께 만든 연극 ‘오! 브라더스’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탐, 딕&해리’를 원작으로 한 코믹 연극 ‘오! 브라더스’는 불임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탐과 린다 부부가 입양을 선택하고 탐의 동생인 딕과 해리가 형을 도우려다 오히려 일이 커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고 있다.

불임으로 인해 아이를 갖지 못하는 탐과 그의 아내 린다는 결국 그들은 입양을 선택하는데 몇 번의 입양 실패 끝에 드디어 마지막 관문인 입양관리소 감독관의 방문점검 기다리고 있다.

초조한 마음에 감독관을 기다리는 그들 앞에 나타난 탐의 동생 딕과 해리.

그들은 탐을 도와주려고 노력하지만 그 노력들이 오히려 그를 곤란하게 만들고 그 상황을 벗어나려 탐은 거짓에 거짓을 만들기 시작한다.

동생들의 형제애로 인한 사건들 때문에 결국 경찰관가지 탐의 집으로 오게 되고, 최악의 상황에서 탐의 기발한 임기응변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설정이다.

특히 기존에 보여주었던 레이 쿠니 연극의 특성대로 ‘오! 브라더스’도 극이 진행되면서 주변 인물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어긋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또 다시 거짓말들이 덧씌워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전개 된다.

다각도에서 이야기의 중심으로 접근하며 진실게임의 내막을 치밀하게 돌려 막는 주인공의 거짓말 퍼레이드가 레이 쿠니식 코미디인 것이다.

또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배우들의 대사와 능청스러운 연기는 지켜보는 관객들의 탄성과 폭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서로의 숨소리 하나까지도 맞춰가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은 다시 한 번 코미디 연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관람료 전석 3만원. 교보문고 북클럽 카드와 베니건스 멤버쉽 카드, 롯데시네마 영화티켓을 소지할 경우 동반 3인까지 20% 할인, 청소년은 본인에 한해 40% 할인, 예술회관 Culture Leader 유료회원은 5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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