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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파주 운정3지구 계획승인 신청

계획보다 2천가구 늘어난 3만4천가구 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국토해양부에 ‘운정3지구 개발계획변경안 및 실시계획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제출될 실시계획안은 지난 6일 주민과 LH, 국토부, 파주시, 경기도, 황진하 국회의원 등 6자 협의체 합의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개발면적은 695만㎡로 변동이 없지만 주택은 애초 계획보다 2천여가구 늘어난 3만4천여가구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남측녹지 33만㎡ 단독주택단지 개발과 대형 아파트 건설을 중형 아파트 건설로 변경하면서 주택 공급이 늘었으며 계획안은 국토부 검토 과정과 재해·환경·교통영향평가를 거쳐 오는 2012년 2월쯤 승인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H는 내년 2월까지 지장물 조사를 마치고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3월에 보상계획을 공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H는 보상계획 공고 뒤 보상이 시작되기까지는 6개월가량 소요될 전망으로 내년 9월쯤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LH 관계자는 “2월에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보상일정이 나올 것”이라며 “애초 계획보다 사업이 2년 정도 지체됐다”고 말했다.

한편 보상을 앞두고 사업이 중단되면서 1조2천억원의 빚을 진 토지주 가운데 10여명은 보상일정을 조기에 발표할 것을 요구하며 지난 24일부터 LH 파주사업본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6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2009년 10월 보상을 앞두고 LH로 통합 과정에서 사업이 중단돼 갈등을 빚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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