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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3.4%↑ 21개월 만에 최저치

유럽 주요국 재정위기와 함께 미국의 재정 불안 여파가 오는 2012년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는 지난 3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1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재정위기 여파가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은 27일 ' 2011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을 통해 지난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7%, 전년 동기대비 3.4% 각각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지난 2009년 3분기 1.0% 이후 21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또 전년 동기대비 GDP성장률은 지난 2010년 1분기(8.5%), 2분기(7.5%), 3분기(4.4%), 4분기(4.7%), 올해 1분기(4.2%), 2분기(3.4%), 3분기(3.4%) 등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기 대비로도 지난 2010년 4분기 0.5% 이후 9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지출면에서 민간소비는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2.2%로 전분기의 2.9%보다 둔화됐다. 건설투자는 4.2% 감소하면서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1.4% 증가하는 데 그쳐 증가폭이 전분기의 9.4%에 비해 큰 폭으로 축소됐다. 재화와 서비스의 수출은 전분기 13.0%에서 9.4%로, 수입은 9.3%에서 6.4%로 둔화됐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의 경우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재배업이 부진한데다 원양어업을 중심으로 어획량이 줄어 전년 동기보다 2.6% 줄었다. 제조업은 금속제품,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보다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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