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테크노파크와 중국 톈진(天津)시 과학기술위원회가 상호협력 관계를 맺었다.
송도테크노파크는 27일 오전 미추홀타워 20층에서 톈진시 과학기술위원회 츤처우린 부주임, 한잉 연구원, 천진진경의료기기유한공사 펑창칭 총경리 등 톈진시 방한단과 ‘산학연 결합체계를 통한 과학기술 발전 및 교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방한단은 이날 중국 정부가 지정한 국가급 개발신구(新區) 3곳 가운데 하나인 톈진 빈하이신구의 발전상을 소개 한 뒤 인천기업들과 원활한 교류 및 협력 사업을 펼치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했다.
츤처우린 부주임은 “톈진시는 하이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수기술을 보유한 첨단기업들이 톈진시 하이테크 개발구에 투자할 경우 세금감면, 무이자 자금지원 등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도TP 허도병 기업지원본부장은 “인천과 톈진은 개발과정과 발전 속도 등이 비슷한 환경을 갖고 있다”며 “톈진시 과학기술위원회와 서로 힘을 합쳐 두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 가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