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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의료천사 인천의료원 ‘스마트 변신 완료’

wiFlw 존 구축·전문의 대거 영입 첨단 시설로 갖춰

인천에서 의료소외계층이 마지막으로 찾을 곳은 인천의료원이 거의 유일하다.

지난 80년 동안 인천지역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잡은 인천의료원이 최첨단 의료장비와 전문인력으로 무장하고 공공의료 중심병원으로 시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섰다.

인천의료원은 과거 낙후된 이미지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는 존립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한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지난해 10월, 13대 조승연 원장 취임과 함께 낡고 오래된 시설과 의료장비, 노·사간의 갈등으로 빚어진 경영적자 개선에 주력해 왔다.

여기에 국가지정격리병동과 최고수준의 인공신장실을 갖춘 국가 지정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은 공공의료 강화, 고객만족 향상, 의료질 향상, 책임경영달성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학병원 출신의 우수한 전문의를 영입해 협진기능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센터 증축과 의료원 리모델링을 단행, 대학병원 수준의 응급의료센터 증축 및 인공신장실을 갖추고 건강검진센터를 확충하는 등 다양한 의료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게다가 최첨단 디지털·정보화 병원을 목표로 고객과 함께 IT환경을 공유하기 위해 인천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원내 전지역 WiFIw존을 구축했으며, Full PACS(영상정보전송시스템)를 구축, 의료영상정보 관리업무를 크게 향상 시켰다.

이와 함께 의무기록카드를 전자차트(EMR)로 전환해 환자의 진료대기시간을 줄여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환자에 대한 정보를 병동, 외래진료과, 약국 등에서 동시 접속해 조회가 가능토록 진료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했다.

더욱이 첨단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춘 종합검진센터와 대학병원 수준의응급의료센터, 최신시설과 장비 및 우수한 인력이 포진된 인공신장실 등은 인천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뿐 아니라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시민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또한 인천의료원은 인천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고자 노·사가 손을 맞잡고 남구, 남동구를 비롯, 중구 공무원노조, 인천시통·리장연합회, 인천개인택시조합, 서구노인복지관 등 각 기관 및 단체와 진료 협약을 맺는 등 지역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인천의료원이 증축한 응급의료센터는 기존 시설보다 2.5배 늘어난 쾌적한 공간에서 간단한 수술을 곧바로 시행할 수 있는 간이수술실과 폐부전증 등으로 호흡이나 맥박이 정지된 응급환자들을 위해 별도로 심폐소생술이 마련돼 있으며, 응급의학 전문의 3명이 상주해 진료토록 응급의료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행려환자를 위한 전용 치료공간과 샤워실을 설치하는 등 저소득층과 사회계층에 대한 공공의료 기능도 크게 보강했으며, 한번에 30명의 투석환자를 받을 수 있는 넓은 진료공간을 갖추고 새롭게 신축한 인공신장실 역시 최신시설과 최고수준의 투석장비 및 신장투석 전문의를 영입 등으로 시설·장비·인력의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검사도중 환자의 호흡이나 움직임으로 인한 흔들림을 최소화해 고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응급환자에 대한 빠른 촬영이 가능하고 한번의 검사로 실시간 영상구현이 가능해져 검사와 동시에 3차원(3D) 영상을 볼 수 있어 관상동맥 질환 및 심근·심장기능 등의 질병진단과 대뇌 혈관계질환에 그 성능과 화질이 탁월하고 각종 암의 조기발견이 가능해 정밀성과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128채널 MDCT(다중검출 전산화단층촬영장치)를 인천 최초로 도입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3분 정도의 간단한 측정만으로도 혈관이 막히는 것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서번트 리더십 발휘 고객 감동 실현”
조승연 원장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은 “80년의 오랜역사와 전통을 지닌 인천지역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은 그동안 인천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보건향상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공공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한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또 다른 자기혁신과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조 원장은 “앞으로 보호자 없는 병실운영과 찾아가는 진료서비스 신설, 저소득층 진료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본 의료원의 본연의 역할인 공공의료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으며, 낙후된 의료원 시설 리모델링을 조속히 완공하고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저렴한 비용으로 대학병원 수준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고객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고객의 불만과 불편이 어디에 있는지 사소한 것이라도 찾아서 해결하는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해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의료원의 전 임직원은 의료소외계층이 기댈 수 있는 마지막 병원이라는 책임을 가지고 대학병원 못지않은 전문성과 대학병원이 가질 수 없는 진정한 봉사의 마음가짐으로 참다운 사회적 의료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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