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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명난’ 굿판 비보이·광대 함께 얼쑤

‘It's 사물놀이’/ 3일 도문화의전당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경기도립국악단이 기획한 사물놀이 스페셜 공연 ‘It's 사물놀이’가 3일 오후 7시30분 전당 행복한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국악단 타악파트 조갑용 악장(중요 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삼천포농악 전수교육조교)을 주축으로 국악단 사물놀이팀의 설장고 합주 등을 선보인다.

국악단 타악 및 관악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퍼커션과 관악기를 위한 모음곡’은 라틴음악의 색채에 타악 솔로가 겹쳐져 경쾌하면서도 다이나믹한 리듬으로 무대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영화 ‘왕의 남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줄타기 명인 권원태 선생의 줄타기로 스릴 넘치는 장면을 연출해 재미를 더한다.

2부 무대는 영남지방에서 주로 정월대보름에 불린 영남성주굿을 관현악으로 풀어낸 작품을 조갑용 악장만의 독특한 소리와 관현악 선율의 조화로 사뭇 다른 감칠맛 나는 ‘성주굿’으로 시작을 알린다.

더불어 경기도 이남지방의 무속음악에서 유래해 민속음악 장단 특유의 역동성에 바탕을 둔 곡으로 사물놀이의 신명난 가락이 국악관현악과의 훌륭한 조화를 이뤄내는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을 연주한다.

또 국악단 사물팀의 풍물과 진주 삼천포 12차 농악보존회 ‘솟대쟁이패’의 죽방울 놀이, 한국 종합예술학교 졸업생들로 이뤄진 예인집단 ‘더(The) 광대’,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한국 비보이를 차세대 비보이팀 ‘퓨전엠씨(Fusion MC)’등 최고의 기량을 가진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퍼포먼스가 곁들여진‘신(新) 판굿’을 연주한다.

이와 함께 코리아 갓 탈랜트에 출연해 큰 이슈가 된 비보이팀 ‘Fusion MC’의 현란하고 신나는 비보잉까지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을 시도한 프로그램으로 감동을 준다.

전당 관계자는 “영상과 빛을 이용해 지금까지 봐왔던 판굿의 틀을 깨고 더욱 역동적이고 진정한 흥과 신명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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