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학생의 거주지로 찾아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미군 K(21) 이병에 대한 선고 재판이 11월1일 의정부지법 1호 법정에서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박인식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K이병은 지난달 24일 오전 4시쯤 만취해 동두천시내 한 고시텔로 침입, TV를 보던 A(18)양을 흉기로 위협해 수차례 성폭행하고 엽기적인 가혹행위를 한 뒤 현금 5천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의정부지검 형사1부(이광진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첫 재판에서 K이병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하고 성범죄자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를 재판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