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1일 제188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기온이 급강하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시설이 열악한 청산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화재예방 최소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군은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청산산업단지 11개 입주업체 외국인 근로자숙소를 대상으로 군청 재난안전관리과장을 비롯해 산업인력공단 이계정 지사장, 전기안전공사 윤덕량 본부장 등 총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별(시설물,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점검을 중점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노후 전기설비 교체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설치 ▲화기사용 숙소 가스누출 확인 등 화재 위험요소 전반이며, 이번 점검을 통해 근본적인 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청산산업단지 관계자에게 개선될 수 있도록 권고 통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올해 4월에 이어 두 번째이며, 외국인 노동자 처우 개선 및 시설 개선의 일환으로 화재예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며 “점검 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부분은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 재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