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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의 선율 風流에 취하다

‘세계음악시리즈 I-Real Latin, 이것이 진짜 라틴이다’

 

안산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임상규)이 10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회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39회 정기연주회 ‘세계음악시리즈Ⅰ-Real Latin, 이것이 진짜 라틴이다’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세계음악시리즈Ⅰ-Real Latin, 이것이 진짜 라틴이다’는 이화여대 안현정 교수의 신작으로 해금계의 ‘디바’ 권새별(안산시립국악단 해금 수석)의 협연으로 연주되는 해금탱고를 위한 ‘댄스 오브 문라잇’이 연주된다.

또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보사노바의 창시자인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1927-1994)과 자신만의 새로운 탱고 스타일을 통해 독창적인 아르헨티나 탱고의 시대를 연 ‘아스토르 피아졸라’(1921-1992)의 대표 곡들을 국악 관현악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피아졸라가 작곡한 ‘반도네온을 위한 아콩카과 협주곡’은 KAIST 출신으로 에밀리오 발까르세 탱고 오케스트라 학교를 수석 입학해 화제를 모았던 국내 유일의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의 협연으로 국내 초연된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 이야기’, ‘키싸스, 키싸스, 키싸스’, 오페리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마리아’ 삽입곡 등의 라틴 노래를 웅산의 매혹적인 음색과 찰리정의 열정적인 기타 선율로 선보인다.

더불어 마지막 무대는 스포츠댄스 프로 선수인 이형석과 김진아의 탱고로 라틴의 음악, 노래 뿐 아니라 댄스까지 다양한 라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안산시립국악단 공연기획 담당자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우리음악의 풍류와 한(恨)이 라틴음악의 열정과 낭만과 많이 닮아있는 것을 느꼈다. 라틴음악이 한국 정서와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안산시립국악단의 세계음악시리즈를 통해 한국음악이 가진 세계 보편적인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481-4097, 080-481-400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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