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어린이박물관은 지난달 17일 개관 22일만에 관람객 5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개관 44일 만에 10만 관람객을 넘었다.
10만번째 주인공은 광명에서 온 이보람(32) 씨로 이 씨는 교사인 아내 백선화(32) 씨가 다니는 학교가 개교기념일을 맞아 딸 시온(3) 양과 함께 가족 나들이를 왔다가 행운을 안게 됐다.
10만번째 입장 주인공인 이보람 씨는 “박물관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심어주고 싶어서 박물관을 찾게 됐는데 이렇게 뜻깊은 영광을 안게돼 매우 기쁘다”면서 “관람객들이 많아 예매가 쉽지 않았는데 운 좋게도 세 자리가 남아 있어서 신청해 왔는데 이런 행운이 있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또 “딸이 태어난 이후 이런 행운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 10년 이용권이 생겼으니 앞으로 더 자주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이보람 씨 가족에게 10만번째 관람을 기념해 가족 10년 무료 관람권과 문화상품권(30만원), 박물관 기념품 등을 증정했다.
더불어 어린이박물관은 이날 9만9999번째 입장객(심영순 씨 가족)과 10만1번째 입장객(김정환 씨 가족)에게도 행운상(아차상)을 수여했고 경품으로 1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경희 어린이박물관 관장은 “개관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벌써 관람객이 10만명을 넘었다. 어린이박물관을 매우 사랑해준 경기도민들께 매우 감사하다”면서 “경기도에 위치해 있지만 교통이 편리해 전국에서 많이 찾아와 주시고 특히 인근 유치원, 학교관람객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물관을 다녀갔던 관람객들이 ‘매우 좋더라’며 입 소문을 많이 내 주셔서 개관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관람객 10만명을 넘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사랑받는 어린이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