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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9성 개척’ 윤관을 돌아보다

도문화재단 서거900주년 세미나
中 동북공정 대응 역사인식 높여

경기문화재단은 11일 2시에 고려대학교 서관(정문 시계탑 건물) 2층에서 고려지경(高麗地境)의 비를 세운 문숙공 윤관(尹瓘, ?~1111)의 서거 900년을 추모하는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중세사학회(회장 이정신 교수)와 공동으로 기획됐으며 동북 9성을 개척해 옛 땅을 되찾자고자 하는 민족의 염원을 이룬 문숙공 윤관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관(尹瓘)은 1107년(예종 2) 별무반을 이끌고 여진을 정벌, 9성(城) 설치와 함께 고려 영토를 확장했고 고려 국경에 침입한 여진족을 강력하게 대처해 두만강 이북 지역의 영토를 개척하는 대업을 이뤘다.

윤관은 고려시대 인물 중 고려사 열전에 가장 비중있게 기록된 인물이며 동북 9성의 설치는 고려시대 보다 조선시대에서 조명 받았다.

특히 세종(世宗, 1397~1450) 시대에는 여진 정벌과 함께 4군 6진이 설치됐는데 이 시기에 윤관의 업적인 동북 9성이 재조명됐으며 고려사 윤관전의 방대한 분량은 정인지(鄭麟趾, 1396~1478)를 비롯, 고려사 편찬자들이 가진 윤관에 대한 시선을 보여준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학술발표회를 통해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해 국가영역에 대한 역사인식을 강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학술발표회의 주제발표와 토론은 유관학계 중진 및 소장학자들이 참가해 학문적 축척과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경기학연구실 031-231-8572/중세사학회 042-629-7935)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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