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에 출품한 송도TP 지원 중소기업체들의 전시관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송도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체들의 다양한 녹색기술 제품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에 전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에너지코리아는 저출력 고효율의 전기식 원적외선 복사난방 시스템 ‘썬조이(sun joy)’를 선보였다.

‘2010 신기술 실용화 유공기업 부문’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친환경 제품으로 다른 전기 난방기에 비해 33~52%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으며, 수명은 반영구적이다.

태양광 에너지전문기업인 ㈜포톤와트는 ‘박막형 태양전지 모듈’을 전시해 관심을 얻었는데, 이 제품은 고효율 저비용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친환경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다.

또 ㈜이아이라이팅은 ‘10년, 5만 시간’의 긴 수명을 갖고 있는 LED 형광등(tube)과 가정용 무드조명기기인 터치방식의 LED 스탠드 ‘블랙터치와인’을 출품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이어 ㈜대화연료펌는 자동차 연료펌프와 필터류 제품을 전시했다. 전체 생산량의 80%를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등 각 지역의 부품 메이커에게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통상산업부로부터 세계화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라라전자도 모터 컨트롤에 쓰이는 메탈 클래드 저항기(metal clad resistor)와 전류검출에 쓰이는 션트저항(shunt resistor) 등을 선보였다.

200여개의 표준 모델과 300여 개의 특수규격제품을 개발한 이 회사는 미국, 유럽, 일본, 러시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호주 등 전 세계에 내다 팔고 있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화석 연료의 사용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문제가 지구촌의 화두가 되고 있다”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책 방향에 맞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