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테크노파크가 인천 앞바다에 서식하는 수산자원으로부터 찾아낸 신기능성 고부가가치 물질을 활용한 해양산업제품 생산을 지원한다.
13일 송도TP에 따르면 해조류 등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에서 뽑아낸 신기능성 물질을 이용한 화장품 및 식음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지역의 관련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임상효능 연구비 등을 지원, 제품 생산화에 나서고 있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나투젠은 송도TP로부터 완제품에 들어 있는 기능성 주성분인 아데노신 및 알부틴 분석을 지원받아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 시판하면서 전년도에 비해 20%의 매출증가를 이뤄냈다.
경방신약은 기능성화장품 원료의 사용기간에 따른 미생물 오염도 및 기능 성분의 안정성 평가 등 검증 절차를 지원받아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해당 제품의 판매량이 두 배로 껑충 뛰었다.
피엘코스메틱은 자사 화장품 완제품에서 니코틴산아미드, 비오틴, 덱스판테놀 분석 애로 해결 실험을 지원받아 상품을 출시, 해외 시장에 내다팔면서 수출이 50% 늘었다.
바이오FD&C는 자사 화장품 완제품에서 펩타이드 소재의 유효성 분석 평가를 통해 매출이 96% 느는 등 송도TP의 지원으로 생산성 증가율이 1.2%를 기록한 것으로 자체 조사됐다.
송도TP는 상품화 촉진 등 지원기업의 효과가 가시화함에 따라 이달부터 5천500여만 원을 추가로 마련, 화장품 식음료, 의약품 및 의약외품 관련 기업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지원신청을 하려면 송도TP 기업지원시스템(http:/dc.step.or.kr)을 참조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도TP 생물공학실(☎032-260-0727)로 문의하면 된다.
송도TP 관계자는 “생물소재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바이오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한다”며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개발·보유기술의 상품화 촉진을 통한 기업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