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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스윙 리듬따라 자유로운 음악 세계로

‘하림과 집시&피시 오케스트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친밀한 이야기로 따듯한 감성무대를 선보여 온 고양문화재단이 가수 하림과 집시&피쉬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고양문화재단은 24일 오전 11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아침음악나들이 5번째 이야기 ‘하림과 집시&피쉬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탄탄한 실력의 음악가들이 현악기로 연주하는 ‘재즈-집시스윙’이라는 독특한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여행가로 다룰 줄 아는 악기가 가장 많은 뮤지션, 싱어송라이터, 자유로운 영혼으로 바람처럼 세계 곳곳을 다니며 멋진 악기연주와 음악을 선사해 주는 가수 하림이 출연, 초겨울 아침을 달구는 정열적인 집시들의 스윙 리듬을 선보인다.

하림은 직접 다루는 악기만 15개에 달하고 그동안 발표한 두장의 독집 음반 외에도 여러 아티스트들의 음반에 참여해 영향과 영감을 미쳐왔다.

‘출국’,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의 히트곡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가수이자 박정현의 ‘You mean everything to me’, ‘몽중인’과 윤종신의 ‘배웅’, ‘머물러오’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만들어 낸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 선보이는 밴드는 보컬·아코디언에 하림과 집시스윙 기타 김목인, 이호석, 바이올린 조윤정, 더블베이스 이동준까지 ‘집시&피쉬 오케스트라’는 집시스윙(Gipsy Swing)이라는 1940~1950년대 유럽에서 유행했던 음악장르를 연주한다.

이 장르의 창시자인 프랑스의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Django Reinhardt)와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그라펠리(Stephane Grapelli)의 음악을 좋아하던 뮤지션들이 2008년 카페 ‘물고기’에서 만나 집시 스윙의 고전적 레퍼토리들을 연주하면서 이 밴드의 활동은 시작됐다.

현악기로만 재즈를 연주하는 집시스윙 특유의 악기구성에 아코디언 등을 얹어 색다른 음색의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프랑스 집시음악을 통해 편안하게 사람들 속에 들어갈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기타,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 아코디언 악기가 만나 연주하는 재즈음악을 펼치는 이번 공연은 현악기로 연주하는 재즈를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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