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4일 도내 322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과학실험 탐구토론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대회는 ▲창의지성교육으로 미래의 노벨상에 도전하는 경기학생 육성 ▲탐구실험과 토론활동 중심의 교수학습방식 유도 ▲학생들의 과학탐구능력 신장을 목적으로 도내 모든 일반고, 보통과 설치 특성화고 등 총 322개 고등학교가 참여해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지필평가와 실험평가 방식을 탈피해 실험평가와 토론평가 방식으로 평가 방식으로 진행한다.
평가영역은 과학실험과 탐구토론으로 우수한 성적의 학생에게는 교육감 표창이 수여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한 학생은 “대회 방식이 바뀌어 당황했지만, 우리 학교는 평상시 실험을 많이 하고 친구나 선생님과 함께 토론도 많이 하는 편이라 오히려 유리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현대 과학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연구의 규모의 거대화, 즉 하나의 프로젝트를 전 세계의 수백, 수천 명 과학자들이 협동해 연구하는 거대과학(Big Science)의 형태로, 여기에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항상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며 “과학실험실에서도 탐구 실험 후 이를 바탕으로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창의적인 인재를 키울 수 있고, 우리 경기도의 학생들이 미래의 노벨상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