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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자 20여 가문 후손들 한자리

남양주 실학박물관 주최 내달 2일 교류의 장 마련

남양주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학자 후손 찾기 사업을 결산으로 실학자 후손들 교류를 위한 최초 모임, ‘200년후의 만남, 실학과 그 후손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모임은 실학은 조선후기 백성들의 실생활 개선을 위해 ‘실용’과 ‘실증’, ‘실천’을 주장하며 발전해 온 새로운 개혁사상이며 현재의 우리가 계승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실학자들의 후손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는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후손 중에는 현재 활발하게 실학의 가풍(家風)을 알린 후손도 있지만, 대부분은 개별적인 활동에 그쳐 ‘실학’이라는 큰 테두리에서 교류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실학박물관은 올해 본격적으로 실학자 후손 찾기 사업을 실시해 박물관과 교유하고 있었던 문중을 비롯, 새로 파악한 실학자의 후손 등에 연락을 취했고 총 20여개 가문의 종손(宗孫)과 관련된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실학자 후손들이 모이는 첫 번째 회합을 기념하기 위해 조선시대 실학연구의 태두 벽사 이우성 선생의 간략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박물관측과 후손들에게도 매우 의미가 깊은 만남”이라며 “실용의 가치로 조선사회의 변화를 추구했던 여러 실학자들의 정신을 전시 교육하는 박물관에서 그 후손들이 다시 한번 만나 현재 우리 사회의 고민을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박물관은 실학패밀리 등을 구축해 조선후기 실학과 현재·미래의 계승을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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