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통한 무역규모가 2천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개항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2011년도 11월 수출입통관실적 분석결과,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8.8% 감소한 94억 4천300만 달러, 수입은 1.3% 감소한 87억9천300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6억5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5일 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11월까지 누적 수출입통관 실적을 보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1천60억3천100만 달러, 수입은 10.2% 증가한 982억7천500만 달러로 무역규모가 2천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무역수지는 77억 56백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11월 인천공항을 통한 항공화물 품목별 주요 수출입실적을 보면, 수출품목은 전자 집적회로 16억2천800만 달러(27.9%↑), 메모리 반도체 15억8천700만 달러(20.8%↓), 무선통신기기 13억100만 달러(35.2%↓), 유선통신기기 4억5천400만 달러(30.9%↓), 컴퓨터 주변기기 3억5천900만 달러(11.8%↓) 등이다.
수입품목은 전자 집적회로 12억3천500만 달러(2.6%↑), 무선통신기기 5억7천900만 달러(67.3%↑), 제조용장비 5억1천300만 달러(3.4%↓), 메모리 반도체 4억5천200만 달러(15.7↓%), 회로보호 접속기 3억9천800만 달러(28.0%↑) 등이다.
세관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유럽 재정위기 전이, 미국 실물경기의 하강세라는 악재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급락 및 LCD패널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태블릿PC 등 IT제품(부품)의 수요증가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견조한 수출과 한-EU FTA의 효과로 개항 이래 역대 최대 무역규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