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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3賢 얼 계승교육 창의적 인재양성 큰몫

파주교육행정 조명

평화교육을 토대로 교직원들에게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소통을 통한 인화를 강조하며 미래 불확실의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교직원들은 이 사회의 어떤 계층보다도 변화에 순응하고 대처하는 삶의 자세를 요구해 학생들에게는 무한한 꿈을, 교직원들에게는 자존감과 함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주요 교육관으로 삼아 파주교육행정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파주교육청을 찾아 변화하고 있는 파주교육을 조명해 본다.

 

 

지난 3월 교육장으로 취임한 김문성 교육장은 이이 율곡선생, 방촌 황희정승, 문숙공 윤관장군 등 파주 3현의 얼 계승교육을 파주교육의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이이 선생의 얼 계승 교육은 협력적 배움이 가득한 배움의 지성을 실현하는 교육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배움중심의 좋은수업 나누기 운동을 전개해 학교급별 학력향상 목표 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황희 정승의 얼 계승 교육은 배려가 가득한 교실로 배려의 지성을 실현하는 교육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학생 인권 보호와 교권보호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학생 생활 및 진로 진학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마지막 윤관 장군의 얼 계승 교육은 평화통일과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리더 양성으로 호국 지성을 실천하는 교육을 의미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파주통일체험학습장 운영의 활성화를 통한 체험기회 확대와 신규 및 전입교사에 대한 향토순례 연수, 주말버스학교 DMZ안보연수,생테체험 연수원학교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파주 3현의 얼 계승 교육을 바탕으로 창의지성으로 거듭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청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교직자 중심의 교육에서 소통을 주재로 학부모들이 교육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해 오는 2012년도는 학부모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며, 단위학교의 학부모회를 자치조직으로 활성화해 학교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에 27개교가 선정돼 학부모회를 운영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학부모 참여 우수사례 공모에서 교하중학교와 청석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동이 좋은 결실을 맺기도 했다

아울러 학부모도 평생교육의 대상자임을 감안, 1학교 1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확대함으로써 학교가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와 병행해 자녀 학습 지도 및 이해를 위한 초·중학교 학부모 연수를 학기별 1회 이상 개최하고 각계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 학부모에게 질 높은 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현재 각 학교에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의 지원을 확대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연2회 이상 실시하며, 위원들의 자긍심 및 인식제고를 위한 예산 지원 및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도시 개발과 지역 개발로 인해 관내 지역 및 학교 간에 교육 격차가 발생, 교육 격차를 해소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 파주교육청은 지난해와 올해 시행한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분석해 학교별 맞춤형 교육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위해 내년에는 지구별로 학력향상 거점벨트를 구성해 공동으로 학력향상을 방안을 모색, 컨설팅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초학력미달이 많은 학교에는 학력향상 창의경영학교 및 인턴교사를 집중 지원해 수업 중, 방과후 교육시간에 학습의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학교에서는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학력에 집중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기 위해, 학교별 실정에 맞는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학력 관리 방안에 대해 컨설팅 지원단 구성해 학교 현장에서 교직원들이 실질적으로 학생지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업무경감이 추진되도록 했다

또한 배움중심의 수업 방법 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참 배움이 일어나도록 선생님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체험과 실천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고, 파주관내 NTTP 교과교육연구회의 컨설팅 지원 강화와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이 되도록 2012년 초에 교육과정 컨설팅단을 통해 창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 컨설팅을 운영키로 했다.

이처럼 파주교육지원청의 중점사업과 역점사업을 혁신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김 교육장은 일상속의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교육과 작은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평화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교육장은 도내 최초로 평화교육 추진 협의회 및 TF팀을 조직했으며, 지역실정에 맞는 평화교육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체험활동 교육과 연계한 평화능력 신장을 위해 교육과정을 재구성, 폭력없는 안전한 학급 운영, DMZ생태체험 연수원학교운영, NTTP교과교육연구회 운영을 활성화 하고 있다. 2012년에는 평화교육 학부모 모니터단을 구성하고, 평화교육 홍보를 위한 리플렛 제작·활용, 평화교육 내면화를 위한 평화울림 음악회, 평화누리 교육가족 걷기대회, 평화교육 연수 및 워크숍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평화교육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특히 폐교를 활용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방과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율방과후학교를 운영,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방과후 대상에 있어 특별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다율방과후학교는 학교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누구나 경험할 수 있으며 월 3만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학생을 위한 수준별 영어학습, 수학 학습, 아나운서 논술 등 교과 관련 프로그램 이외에 애니메이션, ucc, 영어뮤지컬 등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사를 위한 영어 동호인회, 풍물반 등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이같은 교육청의 성과가 언론에 보도되자 멀리 제주도교육청에서부터 인근 고양교육지원청까지 견학을 오기도 한다.

 

“학생들 수직관계 선도 탈피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김문성 파주교육장

다음은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 평화 민주시민 육성’을 교육지표로 6대 중점 정책으로는 평화교육으로 인성 함양, 창의지성교육으로 미래형 학력신장, 혁신교육 안착으로 수업방법 개선, 더불어 사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학교 책임 교육으로 사교육비 부담 경감, 소통과 나눔의 새로운 학교문화 창달을 2012년도 파주교육 방향으로 정한 김 교육장과 일문일답이다.

-파주교육 현실 중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점은.

▲교하 및 운정신도시에는 신설 학교가 많이 개교했고, 앞으로도 개교 예정으로 있다. 신설교는 우선 시설면에서 획기적이라 할 만큼 현대화돼 있어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교육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반면 기존 입주지역 및 농촌 지역의 학교는 상대적으로 지은지 오래되서 노후화돼 있다. 따라서 신설교와 기존교와의 시설 격차가 현격한 편이고, 이에 기존시설 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한 교육력 제고가 시급한 과제라고 보여지고, 이와 관련 금촌, 문산 지역에도 혁신학교가 있어야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무상급식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정치적 쟁점화 되는 등 복지 포퓰리즘으로 매도되는 면도 없지 않다. 시 무상급식 현황과 향후 계획은.

▲2010년 도서벽지·읍·면지역 초등학교(46개교 1만6천894명)를 시작으로 2011년 현재 관내 초등학교(56개교 2만5천126명) 전체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 2학기부터 관내 공·사립 유치원에 재학중인 만5세 아동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는 유치원 만5세 아동 및 공·사립 중학교 2~3학년까지 점차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 2013년에는 유·초·중 전면 무상급식을 추진·계획하고 있다.

-학생인권조례 제정 후 학생 선도의 변화는 무엇이며 제정 전과 후에 달라진 점, 또한 개선돼야 할 점은.

▲학생인권조례 제정 후 학교에서는 학교 교육 활동의 최우선으로 학생과 교사의 인권을 상호 존중하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학생들을 기본권 보장의 주체로 인식해 학생생활·인권지도에서 학생 인권 존중에 중점을 둬 선도하고 있다. 학생 생활 인권지도에서 먼저 선생님들이 과거처럼 학생들을 수직관계로 인식해 지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상담활동, 체험중심의 인권 친화적 프로그램 등의 도입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지도 방향이 전환됐다. 교사는 학생 지도를 위한 연수 및 자기 연찬을 통해 학생 지도 방법의 개선 노력이 더욱 필요하고, 학생들에게는 권리에 따르는 책임으로써 ‘나의 인권이 존중되면, 타인의 인권은 더 존중돼야 한다’는 인권친화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상호존중 문화가 체득되도록 가정과, 학교, 지역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파주교육을 지원하는 지원청으로서 확장 이전 계획은.

▲지방교육행정기관의 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11조에 의거 인구 50만, 학생 수 7만명을 초과하면 현재 2과체제에서 2국 6과체제로 확대된다.

현재 파주 인구는 38만명, 학생수는 약 5만4천여명으로 우리 교육지원청은 조직 개편을 통한 국체제 교육지원청이 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늘어나는 교육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청사 이전 또는 현 청사 리모델링을 통한 방법 등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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