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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대 예술’ 치명적 유혹

‘화려한 외출’전 19일부터 수원가족여성회관

맥간공예연구원 ‘예맥회’는 19일부터 23일까지 수원 가족여성회관 해피갤러리에서 올해 열 한번째 전시 ’화려한 외출’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예맥회’ 회원 50여 명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이며 작가 백송(白松) 이상수은 ‘용’ 작품을 통해 전설속에서 새들의 왕은 봉황이지만 실제로 하늘을 지배하는 것은 ‘용’이라는 것을 표현했다.

특히 입에는 기묘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 여의주를 물고 있으며 또한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 주며 벽사와 길상의 상징으로 디자인 한 작품이다.

작가 김무생은 ‘치광대진정미’ 작품에서 넓고 큰뜻을 이루려면 작은 일에 정성을 다하라는 의미의 글귀며 집안에 들어오는 잡귀를 쫓아내는 주술적인 의미를 지닌 그림을 선보인다.

또 작가 한숙영의 ‘잉어’는 물결문양이 같이 있는경우 과거급제를 의미했다.

물고기는 알을 많이 낳으므로 자식을 많이 두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으며 금붕어는 금이 많다는 중국어의 발음과 같기 때문에 금은보화를 쓰고도 남을 만큼 큰 부자가 되라는 뜻에서 많이 사용됐다.

이밖에 추사 김정희 선생의 글을 종이에 찍어낸 기명절지도와 취보분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수진 회장은 “가을에 일본의 전통문화 예술의도시 카나자와시를 다녀왔는데 그곳의 맥간공예를 보며 우리의 맥간공예가 결코 뒤지지 않음을 눈으로 직접 실감하고 왔다”면서 “앞으로 맥간공예가 전국을 넘어 전세계로 뻗어나갈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간공예연구원 ‘예맥회’는 지난 1991년 백송(白松) 이상수(51) 씨가 창립했으며 올해로 열한번째 전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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