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부문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포스코가 송도테크노파크와 함께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벤처창업 지원 등에 나선다.
8일 송도TP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경쟁력을 키워 지속 성장해 나가는 공생발전 분위기 확산 및 고용창출을 위해 포스코와 공동으로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기업보육 노하우를 공유키로 했다.
송도TP와 포스코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2층 비즈니스홀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도TP 이윤 원장을 비롯해 포스코 박기홍 전무, 장인화 상무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에 따라 송도TP와 포스코는 앞으로 기업보육을 위한 전문가그룹의 인적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등 벤처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게 된다.
또한 서로 구축해 놓은 기술경영통합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신규 사업육성 기업의 범위를 늘리고 벤처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을 모으게 된다.
송도TP와 포스코는 단기적인 경영이익을 쫓기 보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점에서 벤처지원 보육공간 운영체계(Incubation platform)를 마련한 뒤 각 기업에 최적화된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는 향후 기업지원을 위해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통해 우량기업을 선별한 뒤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의를 거쳐 투자규모 등을 결정해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