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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戀人’ 맞잡은 두 손 겨울밤 녹이고

‘금난새 갈라콘서트Ⅲ-라 보엠’ /16일 인천문예관
‘그대의 찬 손’ 등 인기곡 해설 곁들여 관객에 선사

금난새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시리즈Ⅲ’공연이 16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11년 한 해 동안 실시한 ‘오페라 친해지기 프로젝트’의 마지막 무대인 이번 공연은 푸치니의 ‘라 보엠’이다.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보헤미안의 생활정경’을 소재로한 ‘라보엠’은 푸치니 자신의 어려웠던 청년시절의 체험을 적절하게 가미해 무대화한 작품이다.

사실적인 기법으로 그린 등장인물의 성격과 생생하게 묘사한 정경, 성악부에 흐르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선율, 색채감 있는 관현악, 뛰어난 무대효과 등 드라마의 내용을 잘 살리면서 풍부한 시적정서로 꾸며져 있다. ‘라 보엠’은 ‘나비부인’, ‘토스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치니의 세 걸작 중 하나이다.

더불어 이번 연주에서는 특히 유명한 ‘그대의 찬 손’과 ‘내 이름은 미미입니다.’, ‘오 사랑스런 아가씨’, ‘무제타의 왈츠’ 등 오페라의 하이라이트를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한편 지난해 10월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에 취임한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는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늘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 왔으며, 특히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는 94~99년까지 전회 전석 매진의 대기록을 세우며 지휘자 금난새를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은 지휘자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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