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 등 경영부실이 심한 사립대 4곳이 ‘경영부실대’로 추가 선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고강도 경영 컨설팅을 받은 뒤 결과를 토대로 퇴출 여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나, 회생가능성이 거의 없는 1곳은 이달중 퇴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 홍승용)는 지난 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경영부실대학 선정 안건을 심의해 4년제인 선교청대 1곳과 김포대학, 동우대학, 영남외국어대학 등 전문대 3곳 등 4곳을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교과부가 9월 발표한 대출제한 대학 17곳 중 교과부가 실태 조사를 한 12곳 가운데서 선정됐다.
이로써 경영부실대학은 2009년 말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돼 2010년부터 컨설팅을 받고 있는 14곳을 포함, 모두 18곳이 됐다.
경영부실대학이 추가로 발표되면서 교과부가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지난 7월1일 출범시킨 후 사립대와 국립대에 대해 시행해온 구조개혁 작업의 단계별 조치가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