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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車테마파크 ‘페라리월드’ 파주 유치

이태리 페라리사-市 건립 서면협약… 3만여명 인구증가·고용창출 기대

파주시에 세계적인 자동차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 시설인 ‘페라리월드’가 들어설 전망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이탈리아 스포츠카 전문 제조업체로 ‘페라리월드’ 브랜드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페라리사와 페라리월드 파주 건립을 위한 서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페라리월드’는 페라리 관련 자동차전문 교육시설, 페라리 전시장, 쇼핑공간,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협약에 따라 페라리는 앞으로 6개월 동안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구체적인 사항들을 협의하기로 했으며 시는 제반 행정절차 지원의 역할을 한다.

특수목적법인은 1차로 2016년까지 8천억원을 투자해 여의도 절반에 가까운 370만㎡ 규모의 페라리월드 테마파크와 숙박시설 등을 건립하게 된다.

1차 사업이 끝나면 추가로 2조원 가량을 투입해 휴양·문화시설, 상업시설, IT 기반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제반 행정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인재 시장은 “대한민국은 동북아시아의 중심이며 특히 파주시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수도 서울까지 1시간 내에 진입이 가능하고 2천500만 명의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 인접하고 있어 충분한 수요 창출과 인재 확보가 용이한 장점이 있어 제2페라리월드 건설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파주에 들어설 예정인 제2의 페라리월드는 테마파크와 함께 정주기능, 산업기능까지 갖추게 된다”며 “3만여명의 인구 증가와 고용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을 포함한 대표단은 지난 9월 페라리 본사를 방문, 루카 디 몬테 제몰로 회장을 직접 만나 페라리월드 파주 유치를 제안하고 그동안 실무협의를 벌여왔다.

한편 페라리월드는 세계 최대의 실내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로, 지난 2010년 1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개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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