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작전 중 중국어선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사망한 故 이청호 경사를 기리기 위해 경찰서 내 추모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기환 경무기획과장을 위원장으로 분야별로 위원장을 지정해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새로 만들어질 추모공간에는 고인이 평소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입었던 특공대 복장과 정복 등 옷가지와 나포현장에서 사용하던 장비 및 생사고락을 같이 하던 동료들과 찍었던 사진 등을 전시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추모비나 흉상을 제작 전시해 고인의 넋을 위로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 바다 주권수호를 위해 늘 앞장섰던 故 이청호 경사의 넋을 기리고 본받기 위해 추모공간을 마련 할 계획” 이라며 “추모공간이 마련되면 많은 국민들이 찾아와 故 이청호 경사의 혼을 달래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