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유경제구역청(IFEZ)이 인천지역 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팔을 걷었다.
IFEZ은 지난 19일 시설공사의 하도급시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열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목표로 원도급 49% 이상, 하도급 60% 이상을 제시했다.
문경복 IFEZ 기획조정본부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현재 경제자유구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100억이상 건설공사장의 현장소장, 감리단장 및 발주부서 과장들이 참석 했다.
문 본부장은 현재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건설업체를 위해 원도급 업체는 하도급 업체 선정시 지역내 업체가 최대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경제청에서 발주해 진행되고 있는 100억이상 사업장의 원도급율은 29.1%로 이는 경체청 발주 공사의 특성상 대부분의 공사가 국제입찰대상으로 지역업체 수주율이 저조한 원인으로 밝혀졌다.
한편 사업장별로 진행된 현장소장 보고에 따르면 하도급률이 낮은 이유는 공정별 규모가 클 경우 경험이 없는 업체의 부족으로 인천지역업체 선정이 용이하지 않으며 특수공사(준설매립, 강재주탑, 사장교 등) 및 발주 당시 기술협약등 시공 가능한 인천업체가 없는 실정이라고 애로사항을 말했다.
띠라서 IFEZ는 2012년도 목표를 원도급 49%이상, 하도급 60%이상으로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2012년 발주 예정인 공사중 법률적으로 분할 발주가 가능한 것은 분할 발주 해 지역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아울러 하도급 업체를 보호하기 해하도급 직불제도를 적극 활용토록 했다.
IFEZ 관계자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해 점검 함으로서 지역업체 참여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