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상표법 위반으로 압수된 폐기대상 짝퉁물품 중 상표제거와 사랑의 디자인을 통해 재탄생한 방한화 500점, 청바지 500점, 겨울점퍼 500점 등 겨울용 의류·신발 1천500점을 22일 중구 및 부평장애인복지관에 기증했다.
이들 물품들은 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 7월부터 보건복지부의 공공근로 예산과 시의 노인인력을 지원받아 압수된 위조상품의 상표제거 및 사랑의 디자인 작업에 활용함으로써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자원 재활용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은 “앞으로도 압수된 폐기대상 물품 가운데 상표제거 후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에 대해서는 상표권자의 동의를 받아 사랑나눔행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