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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밤은 황홀한 선율로

‘인천시향 제야음악회’ 31일 市문예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황홀한 연주와 함께 2011년의 마지막 밤을 보낼 수 있는 ‘제야음악회’가 3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새해의 희망을 나타내는 밝고 유쾌한 연주곡과 떠오르는 신예의 독주 등 다양한 무대를 모두 감상 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음악회이다.

이번 연주에서는 ‘도둑까치’, ‘비단사다리’, ‘알제리의 이태리인’, ‘윌리엄 텔’ 로시니의 4개 오페라 서곡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쟁쟁한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3곡의 협연곡이 준비되어 있으며, 과거 ‘장학퀴즈’ 시그널 음악으로 쓰여 친숙한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E♭장조’ 는 트럼펫연주자 성재창이 협연한다.

그는 독일 뮌헨음대 졸업 후 동양인 최초로 핀란드 국립오페라 소속 오케스트라 트럼펫 부수석으로 활동하며 세계 무대에 자신의 기량을 펼쳐 보인 바 있다.

서울예고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낭만파 음악의 금자탑이라 불리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를 연주한다.

또한 발군의 실력으로 금호 영재로 인정받아 활동하고 있는 기타연주자 김우탁(초등 6학년)과 ‘아랑훼즈 협주곡’을 선보인다.

이 곡은 스페인의 맹인 작곡가인 로드리고가 만든 10여 편의 기타곡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슬픈 곡조를 띤 선율, 집시풍의 격한 리듬, 스페인 특유의 이국적 뉘앙스를 선보인다.

올해 마지막 밤과 새해 첫 날의 경계에 열리는 ‘제야음악회’는 색다른 감동으로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문의: 032-43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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