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독일 SEMIKRON International(이하 ‘SEMIKRON’)사로부터 1천만 달러을 도입해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내 지식기반 제조용지 7천723.8㎡ 부지에 ‘산업용 인버터 생산시설 및 연구소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지난 23일 세미크론㈜사와 체결했다.
2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세미크론㈜사는 독일 SEMIKRON사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독일 SEMIKRON사는 1951년 뉘른베르크에 설립돼 전기자동차 및 태양광·풍력 발전용 인버터 등 유럽내 시장점유율 1위인 기업으로 국내의 세미크론㈜를 포함 전세계 26개국에 35개 지사 및 종업원 3천600명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독일 SEMIKRON사는 동아시아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동지역의 고객사들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적기에 관련 제품 공급과 신제품 개발 연구소 건립에 최적지로 한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미크론㈜사는 전력변환 모듈 및 인버터 생산과 관련한 기술력을 활용, 2011년 1천400대에 그쳤던 생산량을 2017년 1만4천대로 10배 증설 및 생산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마케팅 인력을 150명(현재 49명)까지 증원해 오는 2013년부터 5년간 약 1천400억원의 수출 증대 등 동아시아지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