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선두 안산 신한은행이 청주 KB국민은행을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구랍 3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8-6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최근 7경기에서 모두 승전가를 울리며 20승3패로 2위 구리 KDB생명과의 승차를 6경기로 벌렸다.
3쿼터까지 45-49로 끌려가던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하은주와 김단비의 릴레이 득점으로 52-52 동점을 만든 뒤 일진일퇴의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국민은행이 변연하와 정선화를 앞세워 다시 56-52로 달아났지만 신한은행이 최윤아의 외곽포와 하은주의 골밑슛으로 경기 종료 4분54초 전 57-56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양팀이 두 골씩을 주고받아 61-61로 팽팽히 맞선 종료 1분28초 전 강영숙이 승부 추를 기울였다.
강영숙은 골밑에서 몸을 날려 득점 인정과 함께 자유투까지 얻어내는 3점 플레이로 점수차를 64-61로 벌렸다.
리드를 잡은 신한은행은 남은 시간 하은주의 골밑 득점과 김단비의 자유투 득점을 더해 68-6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