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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2012년 흑룡의 해 연예계 빛낼 ‘신상’스타는?

2011년 연예계는 ‘반전’으로 시작해서 ‘꼼수’로 마무리 한 한 해라고 할 수 있다.올해 초 터진 서태지-이지아 결혼과 이혼을 비롯해 강호동 탈세혐의와 잠정은퇴 등 국민들에게 ‘반전’을 보여줬고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등장으로 ‘꼼수’라는 단어가 유행시켰다.2011년은 충격의 연예계였다면 2012년 ‘흑룡의 해’ 가요계와 영화계, 드라마 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지난해 가요계에는 신인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는 남녀 신인상 후보에 오른 이들 중 뚜렷한 두각을 나타낸 가수들이 눈에 띄지 않았고 그로인해 올해 가요계는 신인상이 ‘물건너 갔다’는 말도 나왔다.

그 배경에는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들이 신인을 내놓지 않는데다 등장한 신인들도 대부분 소규모 기획사의 아이돌 그룹들이어서 기존 인기 그룹들과의 경쟁에서 뒤졌다.

그러나 내년에는 대형 기획사와 중소 기획사들이 ‘신상’ 팀을 대거 출격시킬 채비를 마쳐 신인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아이돌 그룹들로 SM은 ‘엑소케이(EXO-K)’와 ‘엑소엠(EXO-M)’ 등이 준비하고 있고 YG도 슈퍼스타K 출신 김은비가 포함된 걸그룹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미스A를 데뷔시킨 JYP도 남성 그룹을 데뷔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 가요계에서 입지를 굳힌 큐브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TS엔터테인먼트, FNC뮤직 등도 신인을 선보인다.



1월 시작을 알리는 황정민 엄정화가 주연을 맡은 ‘댄싱퀸’은 서울시장 후보 부인이 댄스가수 꿈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는다.

또 ‘시체가 돌아왔다’는 100억대 물건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범수 류승범 김옥빈이 출연한다.

송중기 박보영이 출연하는 ‘늑대소년’은 늑대소년 철수와 순수 소녀 순이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방은진 감독의 ‘완전한 사랑’은 일본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류승범 이요원이 출연한다.

김명민이 주연을 맡은 ‘연가시’는 한국판 ‘28주후’로 연가시가 사람에 침투해 죽어가는 일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병헌이 처음으로 사극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조선의 왕’은 조선 광해군 시절 왕과 닮은 천민이 왕 노릇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박용우 고아라가 출연한 ‘파파’는 도망간 가수를 쫓아 미국으로 달려간 매니저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색색의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면서 음악적 재능 있는 아이들과 펼치는 휴먼 코미디다.

정지우 감독의 ‘은교’는 17세 여고생 은교를 사이에 둔 70세 시인과 30대 제자의 서로 다른 사랑을 그린 치정극으로 박해일 김고은 김무열이 호흡을 맞춘다.

김대승 감독의 ‘후궁’은 조선시대 마음에 품어서는 안되는 한 여자를 사랑한 왕과 내시의 비극적 사랑과 욕망을 그린 영화. 김동욱 조여정이 출연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아이돌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던 ‘드림하이’가 2번째 시리즈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예능으로 가장 큰 주목을 모았던 김정태를 비롯해 효린, 가희 등이 출연해 2012년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로 평가되고 있다.

또 대한민국의 샐러리맨들의 애환과 성공스토리를 그린 ‘샐러리맨 초한지’는 흥행보증 수표인 이범수가 출연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이동욱과 이시영이 출연하는 ‘난폭한 로맨스’는 야구선수인 남자주인공과 유도선수 출신의 경호원인 여주인공이 코리안시리즈가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스토브리그 기간동안 벌이는 로맨스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선보이는 한가인은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해 기억을 잃고 무녀가 된 세자빈과 젊은 왕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으로 찾아간다.

‘부탁해요 캡틴’은 지진희와 구해선이 출연,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부조종사가 파일럿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김주혁, 김규리, 정보석 등이 출연하는 ‘무신’은 노비 출신으로 고려 무신정권 최고권력자가 되는 김준과 그를 둘러싼 무인들을 다룬 역사 서사 드라마다.



1964년 생인 한석규는 용띠해에 앞서 지난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을 연기하며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16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이면서 약 8년간의 침체기를 끊은 작품이라 의미가 깊다.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동갑인 정진영도 기대되는 용띠 배우다.

영화에 주로 나섰던 그는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황산벌’에서는 김유신 역할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더니 ‘왕의 남자’에서는 섬뜩한 연산군으로 분해 대중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님은 먼 곳에’선 밴드 리더 정만 역할로 코믹함을 살렸다.

2012년에도 작품에 깊이를 더한 연기가 기대된다.

1979년생 연예인들의 모임인 ‘79클럽’과 더불어 돋보이는 동년배 커뮤니티가 있으니 바로 ‘용띠 클럽’이다. 1976년생 연예인들의 사조직인 ‘용띠 클럽’에는 김종국 차태현 장혁 조성모 홍경민 등이 가입돼 있어 이들의 활약도 지켜볼만 하다.

1988년생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는 KBS 2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로 당분간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오작교 형제들’은 최근 30% 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극중 백자은으로 출연하고 있는 유이의 비중은 크다.

이밖에 지난해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의 복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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